태재대학교를 설립한 태재미래전략연구원(구 여시재)은 무엇인가?

BGM : Tekken 5 OST: Moonlit Wilderness
https://www.youtube.com/watch?v=N_DS35w93y0

 

태재대학교라는 곳이 설립되었다. 이 대학교는 재단법인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이 설립하였다. 그리고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의 전신은 바로 여시재이다. 필자는 태재대학교의 설립 배경과 태재미래전략연구원 그리고 여시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조사하고자 이 포스팅을 작성하였다.(여시재로부터 출발하여 내용을 작성하고자 한다.)

여시재란 재단법인의 기원은?

여시재 2016년 8월 18일에 창립한 재단법인이다. 여시재는 이념과 정파와 상관없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싱크탱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기서 싱크탱크란 사회정책, 정치전략, 경제, 군사, 기술, 문화 등과 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하여 정부출연기관을 두어 각종 기술 연구를 진행하지만 정치전략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싱크탱크는 비영리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들의 운영자금은 정부, 이익단체 혹은 기업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거나 연구 용역을 수행하여 수입을 얻기도 한다.
 
<참고 사이트 : 위키피디아, 싱크탱크, https://ko.wikipedia.org/wiki/%EC%8B%B1%ED%81%AC%ED%83%B1%ED%81%AC >

싱크탱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여시재는 ‘여시재(與時齋)’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란 뜻이다. ‘범익지도 여시해행(凡益之道 與時偕行)’은 역경의 64괘 중 42번째인 익(益)괘 단전(彖傳)에 나오는 구절이다. 구절의 뜻은 ‘무릇 도를 깨달아 만사를 알더라도 행함에는 적당한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이 구절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즐겨 쓰던 구절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5년 12월 16일 열린 세계 인터넷대회 개막식, 양안정상회담, 영국 런던시장 환영만찬 등에서 사용했었다. 이러한 이유로 여시재는 민주당의 싱크탱크이다라는 인식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었다.
 
여시재는 한샘 명예회장 조창걸이 설립하였다. 그리고 태재대학교 역시 이 분이 설립하였다. 그리고 여시재의 초대 이사는 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다. 홍석현 회장은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권 당시 2005년부터 2006년간 주미 한국 대사를 역임하였으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어머니 홍라희의 남동생이다. 즉, 삼성전자의 외가 가문이다. 그리고 2012년 12월 ~ 2019년 6월: 삼극위원회(Trilateral Commission)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회장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인하여 음모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헌재 이사장의 경우, 1994~1998년 김영삼 정부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1994~1998)을 역임하였고 노무현 정부 당시 김진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후임에 이 분을 임명하였다. 이헌재 이사장의 경우 1998~2000년 금융감독원 원장을 맡아 IMF를 극복하게 만든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 외 여시재의 창립 멤버는 다음과 같다.(2016년도 당시의 직함인 점 양해바란다.)
 

이사장 :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상근부원장 :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노무현 정권의 실세였다.
이사진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안대희 전 대법관
박병엽 팬택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현종 전 유엔대사
이공현 전 헌법재판관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참고 사이트 : 새 경제부총리에 이헌재 씨, 2004.02.10, https://www.k4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60012029 >

새 경제부총리에 이헌재씨

 
그리고 2016년 9월 21일 여시재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인사가 누구인 지 알아보자. 좌우 구분이 없다. 나경원 의원, 김부겸 의원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이다. 우리는 이제 보일 것이다. 여기서 그나마 정치적 생명이 살아있는 인물은 나경원 의원 단 한 명뿐이다. 김부겸 의원은 국무총리직을 물러나면서 정계에 은퇴하였다.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는 아들의 마약 투약 문제로 정계에서 은퇴하였다.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는 현재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인하여 징역 3년 6개월을 복역 중이다.

9월 21일 여시재 미디어데이

여시재를 증오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이 여시재가 처음 시작할 당시 민주당의 싱크탱크라는 소문이 파다하였다. 왜냐하면 홍석현과 이헌재 등 여시재를 만든 인사들이 노무현 정부의 인사들이었다는 점, 그리고 그 이전부터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들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한 세력이라는 점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고 필자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시재를 진정 증오하는 세력은 바로 민주당 내부에 존재한다. 바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친명계이며 이들의 기원은 바로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당의 독립군 계파이다. 그리고 친명계 민주당 인사들은 여시재가 자신들을 증오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https://gbcbaby.tistory.com/108

대한민국 정치의 뿌리를 찾아서 Part 3. 더불어민주당 독립군 계파

필자는 어찌 보면 민주당은 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뿌리는 지주 계파와 독립군 계파이다. 이들은 절대 섞일 수 없다. 이제 공공의 적이었던 이승만, 군사독재정권이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니 이 들은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
https://gbcbaby.tistory.com/105

대한민국 정치의 뿌리를 찾아서 Part 1. 더불어민주당 지주 계파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의 설립 목적을 보자

여시재에서 태재미래전략연구원으로 명칭을 2023년 3월에 변경하였다. 이들은 클 태(泰)와 집 재(齋)를 쓰며 인류 공영을 위하여 동시대인 모두의 지혜를 아우르는 '큰 집'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들의 주요 연구주제는 다음과 같다.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의 연구 주제, 역시...... 이들은 UN의 어젠다를 그대로 이어받아 대한민국에서 수행하는 단체이다.

이 내용들은 United Nation(UN)이 추구하는 글로벌 어젠다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필자는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이 수행하는 연구 주제들을 꼭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으면 우리는 국제 정세 및 세계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UN의 17가지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gbcbaby.tistory.com/17

ESG 경영, 자본주의와의 관계는?

<참고 사이트 : 태재미래전략연구원, https://www.taejaefci.org/about/projects >

태재미래전략연구원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은 정치계에 자신들의 인물을 키우고 있다.

그렇다면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은 어떻게 정치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바로 자신들의 인물을 각 정당에 배치하는 것이다. 아니면 제3의 정당을 창설하고 영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들은 좌우의 정치 이념과 상관없이 움직인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하여야 한다.
 
국민의 힘 : 나경원 의원이 태재미래전략연구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 박지현 의원, 정치계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여성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여려 원로 앞에서 호통치는 저 당당한 모습....... 게다가 박지현 의원은 김종인 전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호평을 받았다고? 저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참고 사이트 : 뉴스핌, 김종인, '586 용퇴론' 박지현 호평…"젊은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자질 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531000230 >

김종인, '586 용퇴론' 박지현 호평…"젊은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자질 있다"

 
시대전환당 : 조정훈 의원, 새롭게 창당한 정당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게다가 조정훈 의원은 2022년 김건희 여사 특검 여론이 상당히 거셀 때 이를 강하게 반대했던 인물이며 언론이 조정훈 의원을 주목하여 보도하였다. 이것이 정말 가능한가?
 
<참고 사이트 : 굿모닝충청, [청년광장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라 답답했던 이낙연 대표 시절 민주당을 답습하지 말라, 2022.09.14,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037 >

[청년광장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라 - 굿모닝충청

태재대학교 설립,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그렇다. 이제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은 인재를 직접 양성할 생각이다. 이들이 세운 태재대학교는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 이유는 바로 대학교의 특징 때문이다. 태재대학교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통하여 교육을 제공하는 사이버 대학교이다.
 
<참고 사이트 : 태재대학교 홈페이지, https://recruit.tju.ac.kr/ >

태재대학교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특징은 별도의 캠퍼스 없이 세계 각국을 돌며 온라인 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더 특이한 점은 캠퍼스는 없지만 기숙사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미네르바 대학은 7개의 기숙사를 운영하는데 학생들은 7개의 기숙사를 4년간 돌아다니면서 생활한다. 1학년 때는 대학본부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부하고, 2학년부터 각 학기를 서울(대한민국)·하이데라바드(인도)·베를린(독일)·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런던(영국)·타이베이(대만)에서 생활한다. 각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인간의 복잡성과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는 게 특징이다.
 
<참고 사이트 : 디지털 인사이트, 미네르바 스쿨,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힘든 ‘가장 선택적인 학교’, 2021.02.26, https://ditoday.com/%EB%AF%B8%EB%84%A4%EB%A5%B4%EB%B0%94-%EC%8A%A4%EC%BF%A8-%ED%95%98%EB%B2%84%EB%93%9C%EB%B3%B4%EB%8B%A4-%EC%9E%85%ED%95%99%ED%95%98%EA%B8%B0-%ED%9E%98%EB%93%A0-%EA%B0%80%EC%9E%A5-%EC%84%A0%ED%83%9D/ >

미네르바 스쿨,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힘든 ‘가장 선택적인 학교’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

따라서 태재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5개의 기숙사를 돌면서 공동으로 생활하며 4년간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게 된다. 아래의 그림은 태재대학교의 기숙사의 위치와 국가이다. 대한민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중국의 홍콩,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숙사가 존재한다.

태재대학교 기숙사 위치, 이미지 출처 : 태재대학교 홈페이지

태재대학교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대학 설립 목적에 밝히고 있다. 그렇다. 이제 태재미래전략연구소는 직접 인재를 양성하기로 결정하였다. 과연 이곳에서 자라는 인재들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위해 무슨 일을 하게 되는 것인가? 필자는 앞으로 계속 주시할 것이다.

우리가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필자는 태재미래전략연구원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들의 주요 구성원이 노무현 정권의 주요 직책을 맡은 인물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다는 점, 이들과 협력하던 정치인들이 대부분 정계 은퇴를 했거나 구속 수감된 인물이 존재한다는 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와 대척한다는 점, UN의 글로벌 어젠다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 대학교를 설립하여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은 우리가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게다가 24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귀국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라는 서적을 출간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정말 우연으로 일어나는 것인가?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내에 계파 갈등이 극에 치달았으며 보이지 않는 암투가 곧 진행될 수 있다는 암시는 아닐까?
 
<참고 사이트 : 한겨레, 이낙연, 귀국 앞두고 ‘몸풀기’…외교전략 담은 책 펴내, 2023.04.26,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89499.html >

이낙연, 귀국 앞두고 ‘몸풀기’…외교전략 담은 책 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