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이해하기 Part 1. 십자군 전쟁과 중세시대의 몰락

BGM :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OST - Money Game
https://www.youtube.com/watch?v=zrAlttW4Q74 

우리는 자본주의(Capitalism)라는 단어를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시절에 많이 접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에 뿌리내려져 있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기 매우 어렵다. 왜 그럴까? 필자는 이러한 의구심이 들었으며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글로 남기고자 한다. 필자는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중세봉건주의 시대에서 유대인들은 그 당시 죄악시하던 고리대금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가톨릭 종교가 지배하던 유럽 중세시대에서는 고리대금업을 죄악시하였다. 그리고 그 고리대금업은 유럽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유대인들이 담당하였다. 그 당시 유럽인들은 고리대금업을 종사하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중세시대에 멸시와 핍박을 받던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을 맡게 되었다. 이를 알 수 있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단테의 신곡이다. 유대인들이 가톨릭 종교아래 핍박을 받던 계기는 바로 유대인이 본디오 빌라도를 사주 및 협박하여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출처 : 하브루타를 위한 유대인 이야기, https://brunch.co.kr/@kamohaeng/67 >

가톨릭 유럽 세력 vs 이슬람 세력 십자군 전쟁의 시작

11세기 후반부터 13세기 후반까지 십자군 전쟁(Crusades)이 발발하였다. 십자군 전쟁의 명분과 목적은 이슬람 세력에게 빼앗긴 성지 예루살렘의 탈환이었다. 예루살렘은 가톨릭, 개신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성지이다. 1,071년 동로마 제국은 셀주크 투르크에게 대패한 뒤 예루살렘과 그 일대 지역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그 후 1,095년 당시 교황이었던 우르바노 2세는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이슬람 세력을 토벌하기 위하여 유럽 전역에 토벌군을 모집 및 파병하였다.

명분은 핑계일 뿐 실체는 돈을 벌기 위한 전쟁이었다.

전쟁의 명분은 "하느님이 성지 예루살렘을 원하신다" 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십자군 원정에 참전한 유럽의 영주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슬람 세력이 다스리는 땅을 점령하면 약탈을 서슴지 않았다. 왜냐하면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톨릭과 유럽 영주들은 유대인에게 자금을 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 200여 년간 총 8번의 원정을 떠났던 십자군 전쟁은 결국 이슬람 세력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중세 유럽 세계의 패배와 중세 봉건주의 시대의 몰락

십자군 전쟁에 패배한 중세 유럽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하느님의 이름을 걸고 개전한 십자군 전쟁에 패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톨릭과 유럽 영주들은 200여 년간의 전쟁기간과 총 8번의 십자군 원정으로 인하여 유대인에게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다. 이들은 유대인에게 빚을 갚지 않기 위하여 유대인들을 가톨릭을 배신한 이단으로 몰아 모두 죽이기 시작하였다. 아래의 그림은 그 당시 얼마나 잔인하였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의 결말은 유럽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중세 봉건주의 시대의 몰락이었다. 그리고 유럽은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 르네상스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출처 : 기초학문자료센터, 고리 대금과 자본주의의 탄생 https://www.krm.or.kr/krmts/search/detailview/research.html?dbGubun=SD&m201_id=10056682 >
<출처 : 나무위키, 십자군 전쟁 https://namu.wiki/w/%EC%8B%AD%EC%9E%90%EA%B5%B0%20%EC%A0%84%EC%9F%81#s-8.4 >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가톨릭과 유럽 봉건 영주들은 유대인을 살해하였다.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배경 중 하나인 중세시대 십자군 전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다음 Part 2에서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배경 두 번째 시간으로 르네상스와 군주론에 대하여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