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의 시험장이 된 대한민국, 아시아의 기축통화국이 될까?

BGM : Slipknot - Wait and B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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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스테이블 코인의 첫 테스트 베드가 되었다. 이는 꼭 성공해야만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고통이 필요하다. 당신은 준비가 되었는가?

 

여러분들도 궁금할 것이다. 왜 갑자기 대한민국의 원·달러 환율이 미친 듯이 급상승하고 있는가를 말이다. 수많은 경제전문가와 경제 관련 유튜버들이 대한민국 경제에 경고를 날리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당연히 신빙성이 있다. 고전 경제학과 역사를 토대로 분석하면 이들의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는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바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기축통화국으로 도약하려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치고자 한다.

 

근거 1 : 미국의 천문학적 부채를 처리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임기동안 커다란 숙제 두 가지를 처리해야 한다. 첫 째, 중국과의 패권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 그래야 미국의 패권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미국의 천문학적 부채를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세계 경제의 불황이다. 미국의 채권을 구매해 줄 경제력을 갖춘 국가가 이제 없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그 방법을 찾았다. 바로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 기업인 테더(Tether, USDT)와 서클(Circle, USDC)이 대표적 기업이 존재한다. 이 기업들은 전 세계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여 전 세계에 판매 유통하고 있다. 그리고 벌어들인 수입으로 미국 국채를 매수하고 있다. 이들의 매수량은 이미 국가 단위를 초월하고 있다.

 

[ 참고 사이트 : Fortune Korea, “은행도 국가도 아닌데…” 美 국채 시장 큰손 된 테더∙서클, 2025.08.10,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13 ]

“은행도 국가도 아닌데…” 美 국채 시장 큰손 된 테더∙서클 - 포춘코리아 디지털 뉴스

 

그러나 이 전략도 이제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규모가 생각보다 증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의 자금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으로 넘어가면 은행이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결국 제로섬 게임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성장하려면 전세계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모든 국가가 자국의 화폐 대신 달러를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으니... 바로 전쟁이다. 

 

[ 참고 사이트 : 매일경제, 트럼프의 ‘3조 달러 스테이블코인’ 베팅…연준 “국채 구원투수? 글쎄”, 2025.12.04, https://www.mk.co.kr/news/stock/11483890 ]

트럼프의 ‘3조 달러 스테이블코인’ 베팅…연준 “국채 구원투수? 글쎄” - 매일경제

 

트럼프 정부는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매우 싼 가격으로 매집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부채를 갚는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을 띄워 부채를 갚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그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근거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들이 비트코인을 숏 포지션을 잡고 비트코인 폭락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폭락 후 가격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미국이 연준을 통해 달러를 다시 발행하여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쳐 약달러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즉,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으로 전 세계의 달러를 흡수,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 업체가 미국의 국채를 매수, 미국 정부 비트코인 전략 자산 비축, 미국 달러 양적 완화 정책 이 네 가지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미국은 자신들의 부채를 모두 갚을 계획인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매일경제, “두 아들, 비트코인으로 하루 2조 벌더라”…가상자산 장악 나선 트럼프 일가, 2025.09.04, https://www.mk.co.kr/news/world/11410694 ]

“두 아들, 비트코인으로 하루 2조 벌더라”…가상자산 장악 나선 트럼프 일가 - 매일경제

 

미국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비트코인 전략적 매입은 트럼프 일가의 중요한 사업이다.

 

근거 2 : 트럼프를 대신하여 세계 외교 무대를 뛰어줄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그가 이재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외교 무대를 쥐어 잡고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천문학적 부채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맹국을 압박하여 미국의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게다가 가능하다면 관세를 통해 미국 정부의 수입을 늘려야 한다. 이러한 배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교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을 대체하여 세계 외교 무대를 뛰어줄 플레이어가 필요한 것이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이다.

 

[ 참고 사이트 : 중앙일보, “5경81조원” 빚 물려받는다…트럼프 관세에 목매는 이유, 2024.12.0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301 ]

“5경81조원” 빚 물려받는다…트럼프 관세에 목매는 이유 | 중앙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던 2025년 6월 17일 ~ 18일 동안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다. 2025년 10월 31일 ~ 11월 1일 APEC 정상회의의 의장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G20 정상회의도 참석하였다. 게다가 2028년 G20 정상회의를 대한민국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은 미국의 국제 사회의 역할을 축소하고 보호무역 기조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국제 외교 무대에 매우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는 미국의 역할을 대신 대한민국이 맡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게 된다.

 

[ 참고 사이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격차·불균형 완화 해법 제시, 2025.11.23,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55142 ]

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격차·불균형 완화 해법 제시

 

근거 3 : 이재명의 기축통화국 발언 논란, 스테이블 코인 정착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 강조

2022년 2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튼튼하다"라고 발언하였다. 필자는 이 당시에 이 발언을 보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2025년 12월 현재 이 시점에서 이 발언을 다시 곱씹게 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정 확장 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 참고 사이트 : KBS 뉴스, [팩트체크K] 이재명 “한국, 곧 기축통화국 될 가능성 매우 높아”, 2022.02.22,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400481 ]

[팩트체크K] 이재명 “한국, 곧 기축통화국 될 가능성 매우 높아”

 

이재명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재정 지출 확대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전 세계에 유통되기 전에 시험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즉, 대한민국은 스테이블 코인의 테스트 베드가 된 것이다.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

 

• 첫 째,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들이 대한민국이 아시아 블록체인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 둘 째,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추진해 왔지만 이재명 정부의 정책은 이에 반한다.
• 셋 째, 이재명 대통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열기 위한 디지털자산법을 발의하였고 적극적 행정 업무를 지시 진행 중이다.
• 넷 째, 일본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금 전쟁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2025년 9월 9일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에서 화상 연설을 하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9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한국의 가상자산 분야 잠재력은 절대적으로 굉장하다"라고 평가하였으며 미래가 매우 밝다고 전망하였다. 

 

[ 참고 사이트 : 한경, 트럼프가 가상자산과 사랑에 빠진 이유는?…아들의 대답 [한경 코알라], 2025.09.09,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092366i ]

트럼프가 가상자산과 사랑에 빠진 이유는?…아들의 대답 [한경 코알라]

 

[ 참고 사이트 : 이코노미스트, 트럼프 두 아들, "한국, 아시아 블록체인 리더 될 것", 2025.09.24,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09230054 ]

트럼프 두 아들 “한국, 아시아 블록체인 리더 될 것”

 

이러한 립 서비스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진행할 달러 스테이블 코인 사업의 테스트를 한국에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필자는 판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도입 공약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 2025년 7월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 자격을 제한하고 담보 기준을 명확히 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제정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을 2025년 6월 국회에 발의하였고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및 자율규제 기구 설립 등을 담아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 참고 사이트 : 마켓 in, 스테이블코인 정부안 임박…“세계 1등 달성” Vs “해킹 충격 우려”, 2025.12.15,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3922886642398848 ]

스테이블코인 정부안 임박…“세계 1등 달성” Vs “해킹 충격 우려”

 

스테이블 코인과 CBDC의 차이를 우리는 명확히 알아야 한다. 스테이블 코인은 자격이 충분한 사업자가 법적 책임과 의무를 갖고 발행할 수 있다. 그러나 CBDC는 국가의 중앙은행에서만 발행한다. 이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즉, 화폐의 권력이 미국 연준(미국의 연준은 글로벌 은행의 연합체이며 사기업이다.)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 사업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연 미국 연준과 대한민국 한국은행은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필자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월간조선 뉴스룸, 이재명 공약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한국 금융의 미래 좌우할 핵심 과제”, 2025.09,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B&nNewsNumb=202509100031 ]

이재명 공약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근거 4 : 중국-일본 군사적 긴장감 증가 및 태국-캄보디아 전쟁

현재 동아시아의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대만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태국과 캄보디아는 전쟁을 개시하였다. 필자는 필자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정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전쟁 준비가 완전하지 않다. 미국도 전쟁 준비해야 하는데 대한민국도 준비가 다 완료되지 않았다. 동아시아에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전쟁에 대비하여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아시아 지역에 유통시켜야 한다. 즉, 대한민국이 군사적 물자를 미국과 일본 등에 보급하는 병참기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부채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무역을 할 때 흑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적자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계의 기축통화국이 된 대가가 바로 천문학적 부채국가로의 전락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미래가 무조건 나쁘지는 않다. 전 세계의 통화가 대한민국에 모였다가 다시 세계로 흩어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미국의 기축통화국을 넘보는 것이 아닌 아시아에 한정된 기축통화국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 대만의 전쟁에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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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로 세상 보기 Part 3. 기축통화 전쟁 달러 vs 위안

 

 

[ 참고 사이트 : 헤럴드경제, “크립토 선진국은 기업부터 개방, 韓은 정반대…원화스테이블코인 ‘기축통화’ 국가비전 세워야” [헤경이 만난 사람], 2025.12.14,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35595 ]

 

[ 참고 사이트 : BBC NEWS 코리아, 중일 갈등 심화…애매한 트럼프의 행동이 동북아에 미치는 영향, 2025.11.28,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wypj5ldenno ]

중일 갈등 심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매한 행동이 동북아에 미치는 영향은? - BBC News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전투기까지 출격' 태국-캄보디아 교전으로 주민 수만명 피난, 2025.12.09,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2/09/DP5R22EOVVAHNMCQMF7VOXSZSU/ ]

‘전투기까지 출격’ 태국-캄보디아 교전으로 주민 수만명 피난

 

결론과 글을 마치며

지금 대한민국은 불안에 휩싸여 있다. 바로 환율 때문이다. 1500원 이상 찍는다느니 제2의 IMF가 온다라느니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이재명 정부의 확장 정책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화와 정착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추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대비한 확장 정책이다.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낮아야 아시아 국가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확산시키는 데 유리하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전쟁을 대비한 병참기지가 되면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각종 물자가 미국과 일본에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다시 한번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고통은 대한민국과 국민들께서 감수해야 하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등 자산 쪽으로 확장 정책이 흘러가게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재정이 확장되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출을 일으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꽤 오랜 기간 동안 매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환율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대출 이자가 상승할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가계를 매우 어렵게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배경 속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최대한 부채를 짊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경제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여러분께 조언하고자 한다. 현재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지만 추후 우리에게는 꽤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